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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이야기

대전 둘레산길 7구간 변경점(2023년 10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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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츠입니다.

 

최근 대전시 경계길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몇몇은 대전 둘레산길과 겹치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둘레산길의 후기나 가이드를 참고하고 있는데

대전 둘레산길 7구간이 기존 구간과 차이점이 많아 급하게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존 둘레산길 7구간의

금병산 노루봉 - 국방과학연구소 철책길 - 거칠매기 고개 - 안산동 버스종점

이 부분이 없어지고

대전시 내부 도로를 이용해 안산동 버스 종점까지 가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안내 지도만 봐선 정확하게 어느 길인지 확인하기가 어려워서 직접 카카오맵 길찾기로 만들어봤습니다. 바뀐 구간 거리만 10.3km에 2시간 35분 소요.

 

변경된 길(자운대 - 안산동 버스종점)은 도로를 이용한 길이라서

둘레산길 혹은 숲길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길이다보니

금병산 노루봉에서 자운대로 하산하시어 끝마치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7구간 변경점에 관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위와 같이 변경된 사실을 모르고

7구간 안산동 버스 종점부터 역방향으로 가려고 했으나

처음 진입로부터 철조망으로 막혀있고

세종시 우회길로 진입하였으나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우거진 수풀들

 

보통 철책옆길은 나름 수풀들이 정리되어 있던데

인적 끊긴지 적어도 1년은 되보일 정도로 등산로 같지 않았던 길

기왕 시작했는데 갈 수 있는 곳까지는 가보자

오기가 생겨서 계속 진행

 

본래 등산로였던거 같은 길들은 모두 철책으로 막혀있고

하염없이 철책만 따라 걸었다.

여기가 정녕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길이 맞나

옷과 피부에 가시나무 긁힌 상처가 가득

풀씨들은 신발 양말 바지 상의 가릴거 없이 온몸에 들러붙고

 

원래 목표는 대전시 극북점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신발과 양말에 달라붙은 풀씨의 날카로운 깃털?들이 걸을때마다 발을 찌른다

이 상태로는 도저히 목표지점까지 가는것은 어렵다 판단되어

금병산 노루봉에서 자운대로 하산한다.

 

2023년 현재 대전 둘레산길 7구간 기존 철책 옆길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금병산 노루봉에서 자운대로 하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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