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이야기

던전스 & 드래곤스 타워오브둠 Dungeons & Dragons Tower of doom

반응형

https://dsno.tistory.com/7507

 

[CPS-2] 던전스 & 드래곤스: 타워 오브 둠 - 한글 패치

본 한글 패치의 상업적 또는 불법 이용을 기본적으로 금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한글 패치의 사용에 대한 안내> 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v0.91 업데이트 내용 ***  - 미번역된 부분

dsno.tistory.com

 

인생게임 [던전&드래곤 타워오브둠]이 한글화 된 기념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저와 비슷한 동년배?들은 각자 오락실의 추억이 있으실텐데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친 하교길의 오락실은 늘 북적북적 했고

인기 게임 앞에는 항상 동전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었죠(자리 찜).

 

그 인기게임 중 단연코 으뜸이라고 할 수 있었던 게임은

[던전&드래곤 섀도우 오버 미스타라]

통칭 던전2 라고 불리우는 게임이었습니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RPG적 요소, 게다가 4인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방과후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가서 하기에 가장 적합했던 게임이었죠.

이 게임 덕택에 당시 게임매거진에서 연재하던

TRPG 던전즈&드래곤즈의 인지도와 인기도 올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튼 던전2의 인기는 식을줄 몰랐고

오락실에 조금만 늦게 가도 던전2 오락기에 사람은 바글바글했고

동전은 탑으로 쌓여있었고

4인 파티 한번 출발하면 거의 1시간을 기다려야 했기에

뒤에서 구경하면서 속으로는 '빨리 죽어라 빨리 죽어라' 기도를 했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도 내 순번은 올 기약이 없었고

 

지루하던 차에 다른 오락기 들을 둘러보니

외관은 던전2와 동일한 게임을 발견

동전을 넣고 게임을 시작했지만

너무 다른 조작감, 너무 어려운 난이도, 뭔가 답답한 게임 스피드

금방 죽어버리고 '에이 이게 뭐야 재미없네'

 

다음날에도 던전2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었기에 '어제 하던거나 또 해볼까?'

...

...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던전2보다 던전1을 잘하게 되었고

던전2 하려는 친구들을 꼬드겨서 던전1을 하게 만들고

다른 동네 오락실 원정을 가면 제일 먼저 던전1이 있나없나 부터 찾아보고

그렇게 인생 게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Dsno님께서 던전&드래곤 타워오브둠의 한글패치를 공개해주신 기념으로

한글패치판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한글화된 게임데모에 기분이 묘해집니다.

던전1은 워낙 인기가 없던터라 보기가 쉬웠던? 게임데모

 

난 던전1 고인물이니까 당연히 난이도 8로 고고
여자 엘프 못참지
코볼트와 엑스놀 정도야 가볍게

 

1번 루트가 이득이지만 2번으로
도발하는 코볼트들
적들을 다 잡으면 여관 안으로 못들어가기에 마지막 적이 죽는 순간 입장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이쪽 루트의 무기강화가 2번 루트의 무기강화보다 수치가 낮다고 하는듯
얼굴 터치 1회
얼굴 터치 2회
얼굴 터치 3회
상점에서 국룰 흉부터치
상점 퇴장 메세지 1
상점 퇴장 메세지 2
이곳에서만 등장하는 나름 레어 몬스터 아울베어
궂이 수풀 속으로 안들어가도 시간 지나면 강제 진행
2번 루트가 이득이지만 처자를 구하기 위해 1번으로
공식 샌드백 만티코어
와리가리 연습 상대로 최적
저 발사체는 대각선상에서 방어가 안되니 일직선 상에서 방어
하트가 있으니 뭔가 묘한 느낌이...
얼굴 터치 1회
얼굴 터치 2회
...얼굴 터치 3회
흉부 터치
상점 퇴장 메세지1
상점 퇴장 메세지 2
밥상 뒤엎기
가장 까다로운 졸개 몬스터 트리글로다이트
기절 가스 공격 이후 연속기가 제일 짜증
스샷 찍으면서 플레이 한다고 너무 많이 맞음;

...

자칭 고인물이었지만 이제 청정수가 된듯

액션겜을 스샷 찍으면서 플레이 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게임 공략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반응형